김진표 의장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가 진짜 좋은 나라”

김진표 국회의장. /.김 의장 페이스북 캡처
김진표 국회의장. /.김 의장 페이스북 캡처

 

[청정뉴스 김동영 기자]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어린이 국회에서 어린이들이 ‘메신저 앱의 강제 초대 기능 제한’, ‘층간소음 방지 및 해결’ 등의 법률안을 발의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오전 본행사와 오후 시상식으로 나눠 실시됐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본행사에는 전국의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하였으며, 오후 2시에는 우수 안건으로 선정된 22개 초등학교의 어린이국회연구회와 지도교사에 대한 시상식이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렸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대화와 양보를 통해 하나로 모아가는 것이 정치이며, 어린이들이 국회의 입법활동, 즉 민주주의를 체험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최근 방영된 드라마 대사의 한 구절을 인용하면서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가 진짜 좋은 나라’라는 데 공감하며 ‘국회의장 할아버지’로서 ‘어린이들이 지금 당장 즐겁고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올해는 전국 90개 초등학교(1개 특수학교 및 1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포함)에서 어린이국회연구회가 구성되어 총 743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결과 86건의 법률안과 37건의 질문서가 제출됐다다. 이 중에 심사위원회 및 온라인 사전 투표를통해 17건의 우수법률안, 5건의 우수질문서를 선정했다.

제출된 법률안을 보면 ▲메신저 앱의 강제 초대 기능 제한 ▲공직 선거철 생분해성 플라스틱 현수막 사용 의무화 ▲층간소음 방지 및 해결 ▲오토바이 소음 저감장치 설치 의무화 등에 관한 내용으로 어린이들이 가진 사회 현안에 대한 관심과 깊은 고민을 살펴볼 수 있다.

우수법률안 중 영예의 대상은 서울봉은초가, 금상은 대구 비슬초가 수상하였고, 국회의장 우수상은 울산 화봉초, 서울 한빛맹학교, 전북 전주교대군산부설초, 서울 성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남 보길동초에서 각각 수상했다.

이날 오후 시상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함께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장상윤 교육부차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직무대행), 홍형선 국회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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