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눔을 알면 서양음악사를 잘 알게 된다.

 

[여지원 칼럼니스트]

 

중세 종교음악

안녕하세요. 오늘은 중세 음악과 르네상스 음악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시기 분류
중세 시대는 크게 1기와 2기와 3기로 나뉩니다. 그리고 르네상스는 악파 단위로 보통 나누는데 첫 번째는 브로고뉴 악파 그다음에 두 번째는 플랑드르 혹은 플랜더스 네덜란드라고 부르는 그 악파고 세 번째는 로마 악화 가톨릭 음악을 중심으로 한 로마 악파. 그다음에 네 번째는 베네치아 악파 이렇게 됩니다.

중세 시대 때도 악파가 없는 거는 아니고 1기 때는 아주 그냥 단조로운 종교 음악 중심이고요. 종교 음악 중에서도 오르가눔 중심으로 한 초기가 1기고 두 번째는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중심으로 활동한 노트르담 악파가 2기고 세 번째는 이 노트르담 악파의 특유의 그 종교적인 음악의 반동으로 세속적인 음악이 굉장히 많이 발달한 새로운 음악을 프랑스 어로 아르스 노바라고 하는데 그 아르스노바가 이제 3기 때 주로 드러납니다. 이게 큰 흐름이고 중세 1기는 확실히 종교 음악이 강세였습니다. 2기 때까지도 종교 음악이랑 세속이랑 비슷해졌다가 3기 때 완전 세속 음악으로 넘어가는 겁니다. 종교 음악은 계보가 추적이 아주 투명하게 잘 됩니다.

(2) 종교 음악
종교음악 중에서도 최초로 권위 있는 종교 음악은 그레고리오 성가라고 볼 수 있는데 다른 영상에서도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기독교 문화권이 있습니다. 굉장히 넓은 서유럽 전체일 텐데 각 지역마다 성가와 예배 양식이 굉장히 많이 달랐습니다. 그걸 못마땅하게 본 교황은 지역마다 다른 예배 양식과 성가를 좀 통일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해서 집대성한 것이 그레고리오 성가입니다.

(3) 다성부 종교음악: 오르가눔
이게 이제 종교 음악 중에서도 좀 권위 있는 종교음악의 기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상당히 특징이라 한다면 단성부 성과입니다. 성부가 하나 짜리라고 보면 됩니다. 선율만 떡하니 있는 그런 성가입니다. 이게 최초의 권위 있는 종교음악이라고 볼 수 있고 앞으로 전개될 종교 음악의 기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그래고리오 성가를 어떤 식으로 편집하냐에 따라서 앞으로 중세의 종교 음악이 전개가 됩니다.

아까도 얘기했듯이 그레고리오 단성부라면, 이 단성부 그레고리오 성가를 합치면서 다성음악이 등장하게 됩니다.

(3-1) 병행 오르가눔

음악에도 수준이라는 게 있는데 일단 단성부가 제일 원시적인 것이고 그걸 합치면서 이제 두 성부 세 성부 생긴 게 n성짜리 음악이 이제 다성 음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종교음악에서는 그레고리오 성가가 이제 단성부 음악 제일 단순한 음악일 텐데 이게 7~8세기에서 드러나고 이거를 합성하면서 쌓아 올리면서 이제 다성부 음악인 오르가눔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 오르가눔이 9세기경 최초로 병행 오르가눔이라는 초기 오르가눔의 형태로 생기게 됩니다. 세속 음악은 조금 아무래도 뒤처질 수밖에 없는데 제일 오래전으로 추적이 되는 음악은 최초로 역시 단성부 세속음악일텐데 10~ 11세기 사이에 그 단성부 세속 음악 그다음에 13세기때 다성부 세속 음악이 발견되게 됩니다.

이게 특징이고 종교 음악에서 어쨌든 다성음악은 얘기했듯이 오르가눔의 형태로 드러납니다. 오르가눔은 다시한번 반복하지만 그레고리오 성가를 합성하는 형태로 드러났는데 이 합성이라는 것도 처음에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최초의 오르가눔은 병행 오르가눔입니다. 이 병행이라는 것은 단순하게 어떤 그레고리오 성가 선율이 있고 그걸 보조해주는 성부가 있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2성부가 드러나게 되는 건데 그 간격이 완전히 똑같습니다. 물론 처음. 시작이랑 끝에서 살짝 달라질 수 있는데 중간은 완전히 똑같은 간격으로 유지되는데 같은 간격을 유지하고 진행하는 그것을 병진행이라고 합니다. 이걸 줄여서 병행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최초의 오르가눔은 병행 오르가눔이라고 하는 겁니다.

(3-2) 자유오르가눔
두 번째 오르가눔은 자유 오르가눔. 이건 기준 선율이 위에 있습니다.

병행 오르가눔 역시 선율을 보조해주는데 다만 간격이 같을 뿐입니다. 자유오르가눔은 보조해준 선율이 아래에서 출발했다가 위로 가기도 하고 왔다 갔다 합니다.
그래서 보조성부와 기준선율의 간격도 살짝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측면에서는 '자유'오르가눔이라고 합니다.

(3-3) 장식적 오르가눔
세 번째는 마지막에 등장하는 오르가눔은 장식적 오르가눔 또는 멜리즈마 오르가눔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에는 기준 선율이 아래에 있고 장식해주는 선율이 위에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이 병행 오르가눔이나 자유오르가눔은 성부당 음의 대응이 1대1입니다.

위성부에 쓰이는 음 개수나 아랫성부에 쓰이는 개수나 다 똑같고 동시에 연주가 됐습니다.

동시에 연주가 됐는데 장식음이 기준 선율 그러니까 밑에 있는 선율을 정선율이라고 표현합니다

어쨌든 그 그레고리오 찬트에서 가져온 그 정선율을 기준 선율이 되는 그 정선율이 한 음을 연주하는 동안 보조해준 선율이 여러 음을 연주합니다.

엄청 많은 음을 장식 성부에서 연주합니다.

저작권자 © 청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