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차량 침수이력 검토.

[청정뉴스 임진유 기자]

부산의 한 ‘초고층 주상복합 지하’가 빗물에 잠겨 수퍼카 등 고급 차 상당수가 수억원 가량의 침수 피해 광경이다.

손보사 관계자는 “침수 구간은 피하되 불가피하게 해당 구간을 통과해야 한다면 저속으로 한 번에 지나가야 한다”며 “침수 구간 운행 시 차량이 멈췄거나 주차한 차가 침수돼 있을 때는 시동을 걸거나 다른 기기 등을 조작하지 말고 곧바로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가 한번 침수되면 수리 후에도 재고장이 많아 운전자들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정비 명세서와 영수증을 챙겨놔야 추후 보상이 가능하고, 차가 완전히 침수돼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넘으면 폐차 보험금을 받을 수 있고, 이 경우는 보험사에 ‘전부 손해 증명서’를 요청하면, 다른 차량 구입 시 취득세를 감면받을수 있다.

침수 차량의 수리비는 일반 교통사고의 대당 수리비(120만원) 대비 6배 가량이 더 많이 나간다.  때문에 운전자들은 침수 차량의 경우 정비를 되도록 빨리 받아야 사후 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장마철이 지나고 나면 침수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나와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침수로 운행이 불가능한 차는 ‘폐차’가 원칙이지만 일부는 수리를 거쳐 유통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2·3차 피해로 이어진다.

차량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 시세보다 싸면서 성능도 좋은 중고차는 없다”며 “비용이 들더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매매 계약 시 ‘향후 침수 사실이 밝혀지면 배상한다’는 문구를 적시해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중고차 구매 계획이 있는 소비자라면 보험개발원의 자동차이력정보서비스(카히스토리)와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 민원 대국민 포털’에서 침수로 인한 수리 또는 정비 이력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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